본문 바로가기
나는 들꽃입니다

씀바귀 : 우리 주변의 작은 보물

by 괜찮아 25시야 2024. 5. 24.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씀바귀에 대해 이야기해드리려고 해요. 

사실 식용으로 쓴다고는 하지만 먹어본 적이 없는 저에게 씀바귀라는 이름은 익숙해도, 주변에서 자주 보던 노란색 작은 꽃이 피던 들꽃이 바로 씀바귀인지는 이번에 글을 준비하면서 알게 되었답니다. 

왠지 고들빼기 김치처럼 맛있을 것 같아서 기회가 되면 꼭 한번 만들어 먹어보고 싶네요. 이 식물은 약용으로도 식용으로도 아주 유용하다고 하니 함께 알아볼까요? 

씀바귀는 약용 식용이 가능하답니다 :)

씀바귀의 기본 정보

씀바귀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Ixeris chinensis (Thunb.) Nakai입니다. 8월부터 10월까지 노란색 꽃이 피어난다고 했는데, 5월 말인 현재 산책갔을 때는 꽃도 피고 씨앗도 열렸더라고요. 길가나 건조한 풀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이 식물은 높이 20~50cm까지 자란다고 하네요.

 

씀바귀의 특징

씀바귀는 특유의 잎과 줄기로 쉽게 구별할 수 있어요. 땅에 퍼져 있는 근생엽은 로제트 형으로, 거꾸로 된 피침 모양이나 도피침상 장 타원형으로 생겼어요. 잎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어서 조금 울퉁불퉁한 모양을 하고 있죠. 줄기 잎은 밑부분이 원줄기를 감싸고 있어요. 꽃의 지름 2~2.5cm의 노란색으로 정말 예쁘답니다!

 

씀바귀의 분포 환경

씀바귀는 한국과 일본에서 주로 볼 수 있는데요, 길가나 건조한 풀밭에서 잘 자라는 특징이 있어요. 어디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어서 산책길에 한번 눈여겨보세요.

 

씀바귀의 쓰임과 효능

이 식물은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는데요, 산고매, 고채(苦菜), 황과채(黃瓜菜), 소고거, 활혈초(活血草) 등이 있어요. 뿌리와 모든 부분을 약재로 사용할 수 있는데, 선씀바귀와 벋음씀바귀도 약재로 함께 쓴답니다.


봄에 채취해서 햇볕에 말린 후, 잘게 썰어 약재로 사용해요. 씀바귀는 해열, 건위, 조혈, 소종 등의 효능이 있으며, 허파의 열기를 식혀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소화불량, 폐렴, 간염, 음낭습진, 타박상, 외이염, 종기 등 다양한 질환에 적용할 수 있어요.

말린 약재는 1회에 2~4g씩 200cc의 물로 달여서 복용합니다. 타박상이나 종기에는 생풀을 짓찧어 환부에 붙이면 되고, 음낭습진에는 달인 물로 환부를 닦아내면 돼요.

씀바귀 어린씀바귀는 뿌리째 식용이 가능하답니다 :)

씀바귀의 식용법

씀바귀는 이른 봄에 뿌리줄기를 캐서 나물로 무쳐 먹거나 지짐이로 해서 먹을 수 있어요. 하지만 쓴맛이 강하므로 데쳐서 찬물에 오랫동안 우려내어 조리하는 것이 좋답니다. 어린 잎도 같은 요령으로 나물로 해 먹을 수 있어요. 특히 봄철에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서 피로 회복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줘요.

씀바귀는 전통적으로 다양한 질환에 사용되어 왔어요. 해열 작용으로 감기나 몸살 증상을 완화시키고, 건위 작용으로 소화기계 질환에 효과적이죠. 조혈 작용은 빈혈 예방에 좋고, 소종 작용은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돼요.


타박상이나 종기에 씀바귀를 사용하면 염증을 완화시키고 상처 회복을 도울 수 있어요. 음낭습진에는 약재를 달인 물로 환부를 닦아내면 염증과 가려움증이 완화된답니다. 이러한 전통적인 이용 사례는 현대에도 여전히 유효해서, 자연 친화적인 치료법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어요.

 


씀바귀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지만, 그 효능과 이용법은 정말 다양해요. 

다음에 산책을 하다가 씀바귀를 만나게 되면, 그 작은 식물이 가진 놀라운 힘과 효능을 떠올려 보세요. 

씀바귀와 함께하는 산책길이 더 즐거워지길 바라며, 오늘 이야기 즐겁게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